일상2011.05.24 19:26
감성 종결자 강풀 웹툰 순정만화 시리즈 정리!!
전 웹툰을 즐겨 본답니다. 만화 자체를 좋아하는데, 인터넷만 되면 누구나 볼 수 있고 그 퀄리티 또한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더욱 즐겨보지요. 그리고 웹툰이 이제 한국 만화계에 대안적인 존재로서 기능을 할 정도로 사업이 커졌답니다.   이 웹툰을 논할때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작가. 바로 강풀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웹툰 작가죠. 강풀의 웹툰은 순정만화 시리즈, 미스테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와 단독적인 작품인 26년 이렇게 나눠 볼 수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바로 순정만화 시리즈를 다루려 합니다.   감성 종결자 강풀 웹툰 순정만화 시리즈 정리 들어갑니다!!    
>;순정만화<;                                                  연재기간 : 2003.10.24 ~ 2004.4.12  


  강풀의 첫 장편 웹툰 >;순정만화<;입니다. 강풀을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이죠.  

>;순정만화<;는 강풀이란 작가의 장점을 확연히 확인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강풀의 장점은 이야기의 정교함을 먼저 꼽을 수 있답니다.   등장인물 간의 인과관계가 처음에는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고리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 하게 되고 그것은 이야기의 재미를 가중시킵니다.   그것은 강풀의 또다른 장점 따뜻함과 맞물려 배가되지요. 그러니까 그저 의미 없어 뵈는 아저씨와 아줌마에게 각자의 사연이 있고, 그 사연은 또 꼬리를 물어 다른 이들의 마음과 닿아있는 구조인 것입니다.   흔히들 이런 구조를 옴니버스식 구조라고 하는데 쉽게 이야기 해 이야기 속에 또다른 이야기가 있다는 얘깁니다. 강풀은 이후에도 이러한 이야기 구조들을 보여 주며 그만의 영역을 만들어 갑니다.  
>;순정만화<;는 나이와 환경을 넘어 서로를 보다듬고 치유하는 사랑을 다루는 만화입니다. 특히 이전에 유머 콩트 만화를 그리던 강풀이라 특유의 유쾌함이 묻어 있어 어찌보면 무리해 보이는 고2와 30살의 사랑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죠.   사랑의 순수가 사회적 편견을 넘어 이루어지는 만화>;순정만화<;. 정말 안볼 수가 없는 작품이랍니다.      


>;바보<; 연재기간 : 2004.11.1 ~ 2005.4.19

  강풀의 두번째 순정만화 >;바보<;입니다. 제가 강풀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바보<;에서 나타난답니다. 강풀은 이야기를 재밌게 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세상이 붙들어야 할 가치가 어떤 것인지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바보<;에서 승룡이란 인물을 통해 참 인간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욕심에 눈이 멀어 순수한 마음을 잃어 버린 세상을 반성하는 것이지요.


    승룡이의 사랑은 동생과 상수, 지호에게 전해집니다. 승룡의 아낌없는 사랑이 지인과 상수, 지호에게 구원이 되는 것이지요. 사랑은 정말 바보같이 순수한 것이어서 계산을 하면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계산할 수 없음. 그것이 바로 바보의 특징이고요. 승룡은 참사랑의 모델이 됩니다.


  바보 역시 옴니버스 이야기가 돋보입니다. 메세지로도 이미 너무나 훌륭한 >;바보<;이지만, 그 이야기의 전달법이 탁월하기에 이 웹툰이 이리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전달 된 것이죠. 희영과 상수, 승룡과 지호의 이야기는 어릴 적 빨간 구두와 작은별 로 묶여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인식 못한 채 긴 시간을 살아 왔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준 사이인 것이죠.  

  항상 승룡이가 밤 하늘을 보며 기다린 별. 승룡이는 다른 이들의 가슴에 반짝이는 작은 별이 되어 영원히 새겨집니다.>;그대를 사랑합니다<; 연재기간 : 2007.4.8 ~ 2007.9.10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3번째 작품 >;그대를 사랑합니다<;입니다. 저도 그랬지만 강풀을 좋아하는 대다수가 입을 모아 가장 슬프다고 이야기들 하는 작품이지요. 저는 거의 2시간을 울어 웹툰을 본 하루 바싹 마른 상태로 지냈답니다.   앞서 강풀의 장점으로 꼭 붙들어야 할 가치를 소재로 하는 것을 이야기 했는데요. >;그대를 사랑합니다<;역시 그런 작품입니다.   우리에게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떤 존재입니까? 고지식한? 다정한?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입장에서 정해지지요. 우리에게 어떻게 대해주는가가 그분들에 대한 생각을 정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할아버지 할머니 본인의 마음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느껴지는이 아닌 그분들이 느끼는 감정, 마음을 다루는 것이지요.   아무도 그들의 삶, 마음, 소망, 사랑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강풀은 그분들의 삶, 마음, 소망, 사랑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더 시리게 아픈 이유가? 나이가 많기에 포기해야 했던 많은 것들. 하지만 그분들도 동일하게 사랑받길 원하고 사랑하길 원하는 사람들이란 것. 그것을 알게 될때 우린 그저 눈물을 흘립니다.    



>;당신의 모든 순간<; 연재기간 : 2010.8.30 ~ 2011.1.17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4편 >;당신의 모든 순간<;입니다. 순정만화 시리즈 중 사실 가장 독특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소재가 지구 종말적인 환경에서의 좀비화되는 질병이기 때문이죠.   작품은 사랑이야기지만, 동시에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이야기 합니다. 한 사람에대한 순애보인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근본적인 따뜻함.   서울. 그곳에서도 재개발을 앞둔 초라한 아파트가 이 작품의 배경인 것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소시민들의 애환을 담으면서도 그들이 가족들과 그래도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근처 공사장에서는 인간을 인간답게 대한지 않음이 세계를 무너뜨리는 질병을 낳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부분입니다.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그 가운데 행복을 찾고 사랑을 나누려 하는데, 기득권층은 오히려 억압하고 자신만을 기억합니다.. 이 아이러니함이 사회를 갉아 먹고 있음을 강풀은 질병으로 은유하는 거죠.   물론 이것이 이 작품의 주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욱의 섬김과 사랑은 분명히 이러한 메세지를 포함한 것이죠. 밥도 잘 먹지 못하는 한 남자가 그 마을을 넘어 사람들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는 것이 분명 의미없는 것이 아닐테니까.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는 사실 내겐 교과서적인 작품이에요. 나는 그 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하고 싶고, 그처럼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싶고, 그처럼 사회를 품을 줄 아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아직 강풀의 만화를 접하지 못한 분들은 정말이지 꼭 한번 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너무 글이 많은데, 끝까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사진은 모두 다음 만화속 세상에서 퍼왔답니다)             

出處: http://blog.naver.com/sky3824?Redirect=Log&logNo=12539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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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심스드림